
가수 황민호가 남다른 팬사랑으로 감동을 줬다.
황민호는 지난달 30일 방송된 KBS 2TV '슈퍼맨이 돌아왔다'에 출연했다.
이어 황민호는 드라마 '더 글로리'에서 하예솔 역으로 출연했던 아역배우 오지율과 전화 통화를 했다. 황민호는 긴장한 나머지 자연스럽게 말을 하지 못했고, 가족들은 부끄러워하는 황민호의 모습을 보고 웃음을 터뜨렸다.
황민호는 용기를 내 "나 안 보고 싶었어?"라고 물었고 오지율은 "우리 다음에 놀러 갈 수 있어?"라고 되물었다. 이에 황민호는 "다음에 밥 먹자"라고 바로 약속을 잡았고, 스튜디오 출연자들에게는 "그냥 친한 동생"이라고 해명해 웃음을 자아냈다. 전화를 끊은 뒤 형 황민우는 "나한테 연애하는 법을 좀 배워"라고 황민호를 놀리며 '현실 형제'의 티켝태격 케미를 보여줬다.
이후 황민호는 토속적인 음식으로 든든하게 배를 채웠고 행사에 참석해 본격적으로 무대를 꾸몄다. 황민호는 화려한 장구 퍼포먼스와 함께 에너지 넘치는 무대로 감탄을 자아냈다. 팬들은 황민호에게 즉석에서 용돈을 건넸고 능청스러운 멘트와 함께 용돈을 받은 황민호는 앙코르 무대로 팬들의 사랑에 보답했다.
공연을 마친 황민호는 자리에 함께 해준 팬들을 위해 역조공 이벤트 시간을 만들었다. 황민호는 베트남 음식 3종 세트를 준비했고, 팬미팅 이벤트까지 진행했다. 특히 번호표를 추첨해 세레나데, 안마 등 남다른 팬 서비스를 보여주며 팬들과 소통했다.
한편, 황민호는 최근 MBN 태극마크를 향한 남자들의 혈투 '현역가왕2'에 출연해 본선 3차전까지 진출하며 활약했다. 현재 다양한 방송 및 콘텐츠를 통해 팬들을 만나고 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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