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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메스를 든 사냥꾼’ 전 세계 스포트라이트 한 몸에

한효주 기자
2025-05-01 14:07:33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 박주현, 류승수, 최광제, 빈찬욱, 이정훈 (제공: STUDIO X+U)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새 미드폼 드라마 ‘메스를 든 사냥꾼’이 프랑스 칸에서 열린 제8회 칸 국제 시리즈 페스티벌(이하 ‘칸 시리즈’)의 공식 일정을 성황리에 마무리하며 글로벌 관심을 한 몸에 받았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천재 부검의 세현이 시체를 부검하던 중 죽은 줄 알았던 아빠의 살인 흔적을 발견하게 된 후, 자신의 과거를 감추기 위해 경찰보다 먼저 아빠를 잡기 위한 사냥에 나선다는 이야기를 그린 하드코어한 범죄 스릴러다. 독창적인 설정과 탄탄한 이야기 구조, 그리고 감각적인 연출과 캐릭터들이 내뿜는 고밀도의 감정선까지 완벽한 조화를 이루며 이번 칸 시리즈의 공식 초청작 중에서도 단연 돋보이며 ‘K-스릴러’의 저력을 유감없이 드러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의 이번 칸 시리즈 초청은 한국 미드폼 콘텐츠가 글로벌 경쟁력을 공식적으로 인정받았다는 점에서 더욱 그 의미가 크다. STUDIO X+U는 지난해 ‘타로’에 이어 2년 연속 칸 시리즈에 초청되는 쾌거를 이루며 K-미드폼 장르물의 국제적 신뢰를 쌓아가는 과정의 결정적 이정표로 평가받고 있다.

이 가운데 배우 박주현, 류승수, 최광제, 빈찬욱, 그리고 연출을 맡은 이정훈 감독은 현지에서 포토콜, 매체 인터뷰, 핑크카펫, 공식 스크리닝 등 모든 일정을 소화하며 강렬한 존재감을 발산했다.

특히 주연 배우인 박주현은 작품을 통해 선보인 깊은 내면 연기와 함께 특유의 털털하고 발랄한 매력으로 현지 매체들을 매료시키며 스포트라이트를 집중적으로 받았고, “차세대 글로벌 스타의 자질을 입증했다”는 평가 속에 유망주로 급부상했다.

여러 해외 매체는 그의 필모그래피를 깊이 있게 분석한 것은 물론 ‘메스를 든 사냥꾼’ 속 세현 캐릭터의 심리와 극적 서사에 대한 깊이 있는 질문을 던지며 작품과 배우에 대한 관심을 아낌없이 드러냈다. 이와 함께 출연한 류승수, 최광제, 빈찬욱 또한 각기 다른 인물의 서사와 심리를 탁월하게 표현하며 작품의 몰입도를 극대화 했다는 평을 받았다.

그런가 하면 공식 스크리닝 현장에서는 더욱 강렬한 반응이 터져 나왔다. 상영 종료 직후, 객석에서는 박수 갈채가 한참 동안 이어졌고, 많은 관객들이 배우들에게 “너무 재밌게 봤다”며 직접 감상을 전하는 등 스릴러 장르의 긴장감을 놓치지 않으면서도 인물 간의 복잡한 감정선을 밀도 있게 담아낸 ‘메스를 든 사냥꾼’의 매력이 전 세계 관객에게 제대로 통했다는 것을 실감케 했다. 현지 언론의 반응 또한 뜨거웠다.

작품의 인물 중심 스릴러 구조와 감각적인 미장센에 대한 호평이 이어지며 “장르의 틀을 깬 콘텐츠의 진화”, “장르적 긴장과 감정선이 완벽히 어우러진 작품”, 인간의 내면을 고요하게 파고드는 박주현의 강단 있는 연기”라는 평을 이끌어냈다.

한편 LG유플러스는 지난해 ‘타로’에 이어 올해 ‘메스를 든 사냥꾼’까지 2년 연속 칸 시리즈 초청이라는 성과를 이뤄내며 미드폼 오리지널 시장에서 독보적인 존재감을 과시하고 있다. 최근 글로벌 화제를 일으키며 큰 인기를 끌고 있는 드라마 ‘선의의 경쟁’을 비롯해, 텐트폴 드라마로 성공을 거둔 ‘노 웨이 아웃: 더 룰렛’, 그리고 ‘하이쿠키’, ‘밤이 되었습니다’를 연이어 성공시키며 ‘K-미드폼’의 가능성을 확장해온 STUDIO X+U는 이번 칸 시리즈 초청을 통해 글로벌 스토리텔링 명가로서의 입지를 다시 한 번 공고히 했다.

‘메스를 든 사냥꾼’은 오는 6월 16일 U+tv, U+모바일tv를 비롯해 글로벌 온라인동영상서비스(OTT)인 디즈니플러스에서 공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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