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ulture

“살아질까요”… 故 강지용 아내, 애절한 고백

박지혜 기자
2025-05-05 04:50:04
“살아질까요”… 故 강지용 아내, 애절한 고백 (사진: JTBC, SNS)

고(故) 강지용 전 축구선수의 아내 이다은 씨가 의미심장한 메시지를 SNS에 게재해 눈길을 끌고 있다. 이는 지난 2일 시어머니와의 대화 내용을 공개한 데 이어 또다시 관심을 모으고 있다.

이씨는 5일 자신의 SNS를 통해 "나는 하루에도 수십수백번 지용이가 밉다가도 보고 싶고 쌍욕 퍼붓다가도 사랑한다고 하고 그냥 꼭 안아주고 싶고 막 그래요" 라며, "현실적인 내가 현실을 부정해요 나아질까요 나아지겠죠 살아질까요 잘 모르겠어요 이러다 말겠지가 잘 안돼서 잘 모르고 하는 말들에 욱하고 경솔해집니다.."라고 남겼다.

앞서 그는 2일 시어머니와의 금전 관련 대화를 공개하며 "자꾸 없는 말 지어내 퍼트리지 말아라. 그리고 지용이한테 보낸 내역 보내준다더니 왜 안 보내냐"라고 언급해 주목받았다. 당시 공개된 대화에서 시어머니는 "지용이가 너 만나기 전에 부모 몰래 보증 서줬고, 본인이 가져간 돈이 훨씬 많았다"고 주장했으나, 이다은 씨는 "어머님이 말씀한 것 중 사실인 게 하나도 없다"며 강하게 반박했다.

강지용은 지난달 22일 사망했으며, 사인은 공개되지 않았다. 그는 지난 2월 아내와 함께 JTBC '이혼숙려캠프'에 출연해 금전적 갈등을 겪다가 관계를 회복한 바 있다. 1989년생인 강지용은 포항스틸러스, 부산아이파크, 부천FC 등 여러 프로축구팀에서 활약한 후 2022년 은퇴했다.​​​​​​​​​​​​​​​​

박지혜 기자 bjh@bnt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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